(사진출처: 쿠키뉴스)
역주행 신화를 쓴 K밴드, 데이식스
2017년에 발매한 ‘예뻤어’, 2019년에 발매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2024년 차트에 오르며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는 K밴드가 있습니다. 바로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인 남성 밴드 데이식스(DAY6)인데요, 2015년 9월 7일 미니 1집 [The Day]로 데뷔했습니다. 데이식스는 기타 성진, 베이스 영케이(Young K), 키보드 및 신디사이저 원필, 드럼 도운 으로 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멤버 전원이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데이식스, 원래는 6인조 밴드였다고?
데이식스는 원래 6명으로 데뷔하였으나 멤버 2명이 탈퇴하며 현재는 4인조 밴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데뷔 1년도 되기 전 돌연 탈퇴한 ‘준혁’
JYP는 공식 입장을 통해 2016년 2월 27일자로 준혁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회사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탈퇴 사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탈퇴 전에 있었던 팬과의 열애설, 럽스타그램 사건들이 탈퇴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탈퇴 후 미국서 가수 활동하는 ‘제이’ 때문에 심기 불편한 팬들?
제이는 2011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TOP6까지 오른 실력자로 방송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하고 2015년 데이식스로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심리 불안 증세로 1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고, 2021년 12월 31일자로 팀을 탈회하고 소속사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습니다. 이후 같은 소속사였던 제이미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 eaJ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 중인데요, 작년 9월 미국 라디오에서 데이식스 앨범 이야기가 나오자, 팀을 위해 한국에서의 커리어를 포기했는데 본인을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서운함을 보였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은 탈퇴 전부터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탈퇴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 것도, 탈퇴 후 데이식스와 선을 그은 것도 본인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2024년 차트와 시상식 모두 싹쓸이! “데이식스”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
데이식스는 작년 여러 시상식에서 다관왕을 하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12월 태국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가수 부문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하여 ‘베스트 아티스트상, ‘베스트 밴드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1월에는 개최한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디지털 음원 본상’을, 2월에 개최한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멜론이 공개한 2024 연간 차트에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5위, ‘예뻤어’는 7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역주행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데뷔 10년만에 체조경기장 입성! 성공 가도 달리는 ”데이식스”
데이식스는 1월부터 세 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월 가오슝과 홍콩을 시작으로 2월 부산, 오사카, 도쿄, 마닐라, 3월 대전, 광주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고, 앞으로 대구, 시드니, 멜버른, 오클랜드, LA, 뉴욕, 요코하마, 자카르타까지 방문하여 전세계 마이데이(데이식스 팬덤명)를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데이식스가 앙코르 콘서트를 5월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KSPO DOME은 데이식스가 이미 공연을 했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고척스카이돔보다 규모는 작지만, ‘체조경기장 입성’이 주는 상징성으로 많은 K-POP 아티스트가 공연을 꿈꾸는 장소입니다. 데이식스가 데뷔 10년 만에 체조경기장에 입성하며 다시 한번 K-밴드의 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