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한국경제)
2023년 블랙핑크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과연 재계약이 성사될지 여부가 연인 이슈였습니다. 23년 12월 6일 YG엔터테인먼트는 “신중한 논의 끝에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활동에 한해서 재계약을 했고, 멤버별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자신이 만든 개인 회사에서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전속 계약을 맺음으로 팀 해체 가능성은 향후 몇 년간 없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들, 개인활동
제니, 독립 레이블 설립과 솔로곡으로 고공행진
제니는 독립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설립하여 독립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일한 매니저를 사내이사로 하고, 모친을 대표이사로 한 기획사입니다. 올해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를 발매하였으며 앨범의 선공개곡 만트라(MANTRA),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되었고 첫 주에 66만장 넘게 팔렸습니다.
K팝 여자 솔로 가수 사상 역대 정규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 차트인 한터차트의 중국부문에서 루비가 1위(종합지수 4만7814.02점)를 차지했고, 발매 이후 미국 애플뮤직 앨범차트 9위, 유럽 애플뮤직 2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수,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연기활동
지수는 독립 레이블 블리수(BLISSOO) 설립하여 독립했습니다.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이 차린 K팝 스타트업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양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주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올해 2월, 2년만에 솔로 미니앨범 ‘AMORTAGE(아모르타주)’를 발매했으며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기록했습니다.
리사,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로 K팝 가수로서 최초 사례
리사는 독립 레이블 라우드(LLOUD) 설립하여 독립했습니다. 올해 첫 솔로 정규앨범 ‘ALTER EGO (얼터 에고)’가 빌보드200 차트 7위를 차지했습니다.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 96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미국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에 서며, K-POP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1973년 영화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곡 ‘Live and Let Die)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최근 미국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로제,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싱글 ‘아파트(Apt.)’ 차트 신기록 갱신
로제는 프로듀서 테디의 더블랙레이블과 개인활동 계약을 맺었습니다.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예인으로는 자이언티, 태양, 전소미, 박보검 등이 있습니다.)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아파트(APT.)’로 전세계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5위 기록, 1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핫 100 기준으로 제니는 51위, 리사는 70위에 올랐었다)
YG,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얼마나 들었나?
기사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3년도 YG사업보고서에 블랙핑크와 재계약 비용으로 400억원을 지불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1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고 보고있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BTS)과 재계약 시 지불한 1인당 60억원보다 40억원 가량 높은 금액으로, KPOP 매니지먼트사의 계약 비용중 가장 높다고 합니다.
블랙핑크, 2025년 월드 콘서트 공연 기대
블랙핑크 멤버들이 각자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월드투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K-POP 걸그룹 최대 규모이자, 그간 블랙핑크 콘서트를 초월하는 역대급 스케일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공연장 모두 스타디움급의 큰 구장으로 되어있으며, 한국에서는 고양시 종합운동자 주경기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공연을 하는 K-POP 걸그룹은 블랙핑크가 최초입니다.
또한 영국에서는 팝의 성지라고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합니다. 이 공연장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가 공연했던 무대입니다. 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을 했고, 블랙핑크가 두 번째 입니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는 블랙핑크의 완전체 복귀에 전세계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